이강룡의 글쓰기 멘토링 thinking

고등학교 때 한 번은 글을 잘 썼다고 국어 선생님께 클래식 CD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대학교 때 매년 발간하는 동아리 문집에 글을 투고하고는 동기들에게 글 잘 쓴다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이글루스 가든 오픈 공지를 올리고도 회사 동료에게 잘 썼다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많이 있었지만 내맘대로 생략하겠습니다.

저는 글을 잘 쓰고 싶습니다. 주위 사람에게 인정 받을 만큼 잘 쓰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노력은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글쓰기 관련 책들을 열심히 사서 읽고, 책에서 시키는 대로 해보기는 했지만 최선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방법이 나와 맞지 않았을 수도 있었겠죠.

오늘 오랜만에 RSS 리더를 읽다가 리드미님의 이강룡의 글쓰기 멘토링을 봤습니다. 글을 재밌게 쓰는 법이 아니라 강하게 쓰는 법을 알려주신다고 합니다. 오리엔테이션인만큼 앞으로 어떤 연습을 함께 할 것인지도 나와 있습니다. 나도 따라하면 글을 잘 쓰게 될 것 같더군요. 매주 목요일에 만날 수 있다고 하니 저처럼 글 잘쓰고 싶은 분은 함께 읽어요.

글 내용 중에 정의하기를 설명하기 위해 스타워즈의 한 장면을 예로 들었는데, 내용이 맘에 들어 옮겨봅니다. 직접 인용보다는 간접 인용이 좋다고 했지만, <blockquote>에 사용되는 따옴표 이미지를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직접 인용합니다.

마스터 요다가 제자인 루크 스카이워커(스카이워커는 학부생이죠? 마스터 요다는 박사님)에게 이렇게 가르칩니다. Do or do not, there is no try. (두 오어 두 낫, 델스 노 추라이)
번역하면, 해라 아니면 하지 마라. 시도란 건 없다.
어떤 맥락에서 이런 얘기를 했느냐.
루크가 늪에 빠진 전투비행선을 꺼내려고 해요. 포스를 이용해서. 그런데 실패했죠. 왜냐? 자신의 정확한 능력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그래요. 그냥 하면 되는데 ‘한 번 해보려고’ 했기 때문에 실패했어요.

‘그냥 한 번 해 볼까? 아니면 말구....’

이강룡의 글쓰기 멘토링 - (1) 오리엔테이션


그냥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잘 안됐을 때 자기합리화 용도로도 사용하고요. 그냥 한 번 해본거니까 라면서. 이런 생각하며 잘 될 일은 없어보입니다. 반성합니다.

RSS 리더기로 읽을 때는 몰랐는데, 이강룡의 글쓰기 멘토링은 EBS 라디오 직장인 성공시대라는 프로그램의 한 코너네요. 멘토께서 오리엔테이션, 그리고 매주 만나자는 약속, 게다가 녹음파일제공까지 해주시니 의욕이 더 생겨납니다.

참고로 리드미님은 글쓰기를 위한 책도 두 권이나 쓰셨습니다. 인터넷 시대의 글읽기 블로그 시대의 글쓰기 그리고 김대리를 위한 글쓰기 멘토링. 전자는 시간날 때 읽어보라는 저자의 말씀에 아직 읽지 못했고, 후자는 제가 김대리가 아니라서 읽기를 잠시 미뤘었다죠;;;

덧글

  • 엄끼 2008/06/12 09:16 #

    우왕.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jely 2008/06/12 10:00 #

    우왕ㅋ굳ㅋ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이글루스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