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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끔 planning

  • 11월 출시라면 전체적인 엔지니어링 입장에서 지금은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퀄리티이어야 하지 않을까. 웬만한 기능들은 개발 정지되고, 버그를 고치는 것에 집중해야한다. 소스 트리에 허가받지 않은 커밋이 쉽지 않은 단계여야 한다. 오늘 한 쑈로는 사용자가 구경도 제대로 못할 상태였다. 그렇다면 예상 되는 시나리오는 급하게 만들고 있는 개발자들의 충혈된 눈이다.
  • 이대로라면 제대로 된 테스트 부서를 만들어서 경험 많은 퀄리티 전문가를 영입해야하지 않을까 한다. 그냥 시연을 본 개발자들이 한눈에 이거 퀄리티가 별로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라면, 뭔가 스케줄에 쫓겨 테스트보다 구현 시간이 훨씬 많았을 것 같다.
  • OS는(혹은 소프트웨어는) 구현이 다가 아니다. 학자라면 논문에 쓸 구현이 중요하겠지만, 소프트웨어 개발=구현이 아니기에 다양한 전문가들이 개발에 관여한다. 게다가 이미 시연한 것보다 더 나은 OS들이 존재한다. 선택과 집중의 CrossOver Linux/Games 같은 제품도 있다. 구현이 다라는 생각부터 버려야 개발자들이 노가다로 점철돼서 쓰러지는 일이 없다.
  • 더이상 기능 늘리지 말고 되려 Cut해서 날짜 맞추고, 스케줄에 맞는 개발 일정을 제대로 짜야한다. 똑똑한 개발자가 많은데 결과가 문제인 것은 올바른 매니지먼트의 부재일 가능성이 높다. 일정에 맞춰서 할 수 있다 없다를 판단하고 자르는 것은 팀장들의 역할이다. 필요하면 발표한 제품도 Cut해버리는 것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 발표된 티맥스 윈도우에 대해 듣고… « 철수네 소프트웨어 세상 [본점]


위의 글을 읽으며 괜히 뜨끔했다. 개발자를 이해하면 개발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은 훨씬 수월해지지만 그렇다고 개발자와 같은 생각으로 프로젝트를 이끌어서는 안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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