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온이 돌잔치 날이었다. 태풍 소식으로 전날 밤부터 걱정이 태산이었지만 이제와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 그냥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태풍이 갑자기 한반도를 비껴가지 않을까 약간은 기대를 했었지만 아침부터 비바람이 몰아치는 최악의 날씨였다. 돌잔치 장소인 명동에 도착해서도 날씨는 나아지지 않았고, 명동에는
식당에 도착한 후부터는 날씨 생각할 겨를도 없이 주문한 돌상과 포토테이블, 식당 테이블 수 등 잘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하는데 정신이 없었고, 어느덧 한 두명씩 손님들이 오기 시작했다. 온이의 컨디션을 살피며 와주신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짬짬이 한두 젓가락씩 음식도 먹고. 열심히 준비한 온이의 성장동영상과 돌잔치 행사까지 정신없이 지나갔지만 어느덧 잘 마치게 됐다.
내 블로그에 기록할만한 것은
온이는 돌상에서 판사봉을 들었다는 것과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갑자기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무척 피곤했을텐데도 불구하고 한 번도 울지 않은 것, 물론 스트레스를 좀 받았는지 평소처럼 많이 웃지 않은 것이 좀 아쉽지만 그래도 온 분들께 온이는 의젓하고 성격 좋은 아이로 기억될 것 같다.
그리고 요즘 돌잔치의 하일라이트라 불리는 성장동영상 얘기를 좀 더 하자면. 온이가 커서도 보여줄만한 기록의 의미가 있는 중요한 성장 동영상을 업체의 손에 맡길 수 없었고, 당연히 직접 제작하기로 결정. 완성하는데도 오래 걸렸지만 수십번의 수정을 해가며 물방울의 노력의 결과로 전날 새벽 3시 경 완성이 되었다. 엄마의 위대함을 느꼈달까. 나는 뭐 BGM 선곡과 엔딩 크레딧만 담당했다. 물론 뒤에 서서 팔짱끼고 참견하기라는 가장 중요한 역할도 했지만...
개인적인 내용이 많아서 이 곳에는 내가 만든 엔딩크레딧만 살짝 공개한다. 원래 30초 정도로 삽입됐었는데 조금 길게 다시 편집했다. 온이 입 뻥긋뻥긋의 비밀도 공개함.
아빠로써 돌잔치는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특별한 경험이었다. 행사를 주관한다는 것 자체가 특별하고 우리 세 가족을 중심으로 와주신 분들과 함께 어울리는 잔치라는 것이 또 특별하고. 그 시간이 좀 생소하기도 해서 집에 돌아오니 왠지 꿈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이 외에도 말로 표현이 되지 않는 여러 가지 감정들이 있다. 어쨌든 우리 온이가 1년 동안 잘 자라주고, 돌잔치까지 치르고 나니 감개무량하다.
일요일 오전의 꿀잠을 마다하고, 게다가 태풍에, 중력을 무시하고 가로 방향으로 내리는 비에도 불구하고 와주신 분들이 너무너무 고마웠다. 아마도 한 분 한 분 평생 기억을 해야할 것 같다. 날씨가 좋지 않아 아쉬웠지만 진정한 고마움을 배웠달까.
이건 돌잔치 초대장.
- 날씨에 상관없이 어쩔 수 없이 관광을 해야 하는 -일본인들 밖에 보이지 않았다. 제발 계약한 최소 인원만이라도 와주길 바라며 식당에 도착했다.
식당에 도착한 후부터는 날씨 생각할 겨를도 없이 주문한 돌상과 포토테이블, 식당 테이블 수 등 잘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하는데 정신이 없었고, 어느덧 한 두명씩 손님들이 오기 시작했다. 온이의 컨디션을 살피며 와주신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짬짬이 한두 젓가락씩 음식도 먹고. 열심히 준비한 온이의 성장동영상과 돌잔치 행사까지 정신없이 지나갔지만 어느덧 잘 마치게 됐다.
내 블로그에 기록할만한 것은
온이는 돌상에서 판사봉을 들었다는 것과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갑자기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무척 피곤했을텐데도 불구하고 한 번도 울지 않은 것, 물론 스트레스를 좀 받았는지 평소처럼 많이 웃지 않은 것이 좀 아쉽지만 그래도 온 분들께 온이는 의젓하고 성격 좋은 아이로 기억될 것 같다.
그리고 요즘 돌잔치의 하일라이트라 불리는 성장동영상 얘기를 좀 더 하자면. 온이가 커서도 보여줄만한 기록의 의미가 있는 중요한 성장 동영상을 업체의 손에 맡길 수 없었고, 당연히 직접 제작하기로 결정. 완성하는데도 오래 걸렸지만 수십번의 수정을 해가며 물방울의 노력의 결과로 전날 새벽 3시 경 완성이 되었다. 엄마의 위대함을 느꼈달까. 나는 뭐 BGM 선곡과 엔딩 크레딧만 담당했다. 물론 뒤에 서서 팔짱끼고 참견하기라는 가장 중요한 역할도 했지만...
개인적인 내용이 많아서 이 곳에는 내가 만든 엔딩크레딧만 살짝 공개한다. 원래 30초 정도로 삽입됐었는데 조금 길게 다시 편집했다. 온이 입 뻥긋뻥긋의 비밀도 공개함.
아빠로써 돌잔치는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특별한 경험이었다. 행사를 주관한다는 것 자체가 특별하고 우리 세 가족을 중심으로 와주신 분들과 함께 어울리는 잔치라는 것이 또 특별하고. 그 시간이 좀 생소하기도 해서 집에 돌아오니 왠지 꿈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이 외에도 말로 표현이 되지 않는 여러 가지 감정들이 있다. 어쨌든 우리 온이가 1년 동안 잘 자라주고, 돌잔치까지 치르고 나니 감개무량하다.
일요일 오전의 꿀잠을 마다하고, 게다가 태풍에, 중력을 무시하고 가로 방향으로 내리는 비에도 불구하고 와주신 분들이 너무너무 고마웠다. 아마도 한 분 한 분 평생 기억을 해야할 것 같다. 날씨가 좋지 않아 아쉬웠지만 진정한 고마움을 배웠달까.




덧글
2011/06/29 08:25 #
비공개 덧글입니다.혹시 나중에 성장동영상 만들게 되면 소스랑 노하우랑 많이 전달해 줄께. ^^